울산 신화마을, 낡은대문에서 행복대문으로 탈바꿈
울산 신화마을, 낡은대문에서 행복대문으로 탈바꿈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8.06.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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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참여 ‘행복대문칠하기’ 호응
울산시 남구는 신화마을 신규벽화 제작사업의 하나로 ‘행복대문 칠하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대문 칠하기 사업은 마을 일대 노후화된 대문들에 색을 입혀 행복 대문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지난달부터 6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작업으로 낡은 대문에 단지 채색의 옷만 갈아입혔을 뿐인데 마을 분위기가 훨씬 살아났다. 대문과 담벼락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려놓고 대문에 어울리는 조형물도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또 기존 대문에 채색작업과 작은 아이디어 그림 그리기를 통해 인위적이지 않고 마을 분위기와 어우러 지도록 친근감을 더했다.

특히 이번 채색하기 사업은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해 작가와 함께 대문의 색을 고르고 간단한 작업은 함께 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깊다.

주민 박 모 할머니는 “대문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집 분위기가 밝고 따뜻해지고 마을 대문들이 올망졸망 예뻐져서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차호 남구청장 권한대행은 “행복대문 채색사업과 함께 한창 진행 중인 신화마을의 조성배경을 담은 스토리 벽화가 완성되면 신화마을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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