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 177명 서류 제출
울산,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 177명 서류 제출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8.05.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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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관위 "평균 2.2대1 경쟁률 보여...25일까지 후보등록 접수
▲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4일 중구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7명의 울산시교육감 후보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오후 5시 현재 177명이 등록서류를 제출해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선관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자유한국당 김기현, 바른미래당 이영희, 민중당 김창현 등 4명의 시장 선거 후보는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오전 10시께 후보등록을 마무리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7명의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이보다 더 빠른 9시 35분께 모두 등록을 끝냈다.

교육감 후보 등록자는 구광렬 울산대 교수, 권오영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석기 전 교육감, 노옥희 전 교육위원, 박흥수 전 시교육청 교육국장, 장평규 전 울산교원노조위원장, 정찬모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가나다순)이다.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자유한국당 박대동, 바른미래당 강석구, 민중당 권오길, 무소속 정진우 등 5명의 후보도 이날 모두 등록을 마쳤다.

울산 5개 구·군 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예비후보들도 해당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하고 있다.

5개 구·군 단체장 선거에는 이날 15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9명을 뽑는 시의원 선거에는 49명이 등록서류를 제출해 평균 2.6대1, 43명을 선출하는 5개 기초의원 선거에는 89명이 등록해 2.1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또 광역의원 비례대표(3명)는 6명이 접수해 2대1, 기초의원 비례대표(7명)는 6명이 접수해 0.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로써 전체 80명에 선량을 뽑는 울산지방선거에 모두 177명이 등록서류를 제출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선관위는 “후보등록 서류를 검토하고 최종 수리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누락서류를 재접수받는 등 과정상 후보등록 수는 접수자보다 적은 상황”이라며 “내일(25일) 후보등록 기간이 완료되면 각 선거별 대결구도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권자들은 후보자 등록 현황과 후보자 정보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과 스마트폰 앱 ‘선거정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후보등록은 24∼25일 이틀간 진행된다.

등록을 마쳐도 공식 선거운동은 이달 31일부터 가능하다. 차량 유세, 선거공보물 발송, 선거 벽보 부착, 토론회 개최 등은 이날부터 할 수 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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