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음성파일 담긴 내용 보니? 네티즌 '갑론을박'도 눈길
이재명 음성파일 담긴 내용 보니? 네티즌 '갑론을박'도 눈길
  • 황라희 기자
  • 승인 2018.05.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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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자유한국당이 공식사이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자의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논란, 측근비리 의혹 등 6대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직접 듣고 국민께서 판단해주시기 바란다'는 글과 함께 이재명 후보가 형수, 형과 통화한 음성 파일 원본, 증폭 버전 등을 올렸다.

여기에는 "씨XX" 등 거친 욕설과 막말이 담겨 있다. 해당 음성 파일은 수년 전에도 온라인상에 공개됐으나 이재명 후보가 당시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를 상대로 보도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2014년 받아들였다. 한국당은 법적 검토를 거친 후 해당 파일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설전이 오간다. 일부 네티즌은 "정말 충격과 공포", "이재명 좋은 이미지였는데", "사람을 다시 보게 되네"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원본 아니고 욕하는 거만 잘랐네", "엄마 욕 들으면 당연히 화나지", "나는 주먹도 날릴 듯", "혈세 말아 먹고 법 위반하는 것보다 낫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