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동천체육관서 복합재난 실전훈련
울산 중구동천체육관서 복합재난 실전훈련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8.05.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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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의 대형화재와 붕괴로 인한 복합재난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시민들이 화재현장에서 대피하는 모습. 장태준 기자
울산시 중구가 다중이용시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규모 체감형 훈련을 실시했다.

중구는 17일 동천체육관 일원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다중이용시설의 대형화재와 붕괴로 인한 복합재난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화재사고에 대비해 대응력을 높이고,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휘·통합체계 확립, 협업부서별 임무와 역할 숙지 등 재난 피해현장의 응급복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현장훈련에는 중구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중부소방서와 중부경찰서, 제7765부대 제4대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동천동강병원, 민간단체, 안전한국훈련 체험단, 반구어린이집 원생 등 24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이날 오후 2시께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된 프로농구 경기를 600여명이 관람하던 중 지하 1층 기계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건물 지붕과 스탠드 일부 등이 붕괴돼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김화진 중구 부구청장은 훈련 이후 진행된 강평을 통해 “이번 훈련으로 재난대비 역량강화를 집중시켜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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