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스승도 단번에 마음에 든 센스있는 문구와 선물은?
스승의 날 스승도 단번에 마음에 든 센스있는 문구와 선물은?
  • 유선재 기자
  • 승인 2018.05.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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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스승의 날과 잘 어울리는 영화 한 편, 파파로티 중 캡쳐
[울산제일일보 = 유선재 기자]

스승의 날이 이제 불과 하루 남았다.  청탁금지법(김영란법)으로 스승의 날 모습이 예전과는 다르게 마음을 전하는 풍토로 바뀌고 있다.

예전 스승의 날은 사실 값비싼 선물들이 차지하곤 했다. 모두 다 그랬던 것만은 아니지만, 어떤 선생들은  대놓고 명품을 요구하기도 했고,  아니면 학생이 스스로 고가의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명품을 선물하기 어려웠던 학생은  박탈, 혹은 불안감이 커져갔다. 스승의 날은 스승의 날로 끝나지 않는다. 분명 학교 생활 내내 자신을 따라다닐 거라는 이상한 확신이 뒤따랐다.

과거 이런 모습과는 달리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크게 바뀌고 있다. 선생과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하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자체 휴업하기도 한다. 

이런 긍정적인 가운데, 스승의 날 선물과 편지 문구로 고민하는 학생들의  행복한 아우성이 들린다.

부담이 줄어든 건 고마운 사실이지만, 어떻게 마음을 전해야 진심이 전달될지 고민되는 것이다.

한 학교의 교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선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성을 담은 편지 한 통이 더 소중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편지 문구 역시 진심을 담아 적다보면 통할 것이라고 했다. 

한 선생님은 그동안 과한 선물을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바뀐 스승의 날이 더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