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경남과 1대1… 12경기 연속 무패행진
프로축구 울산, 경남과 1대1… 12경기 연속 무패행진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8.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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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으로 치른 홈경기를 비겼다.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1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전반 34분 황일수가 상대방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경남 말컹과 볼 다툼을 하던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심판은 VAR로 정재용의 파울을 다시 한 번 확인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퇴장이 확정됐다.

1명이 적어 열세에 놓인 울산은 후반 15분 경남 말컹에게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실점하고 말았다.

경남은 추가 득점을 위해 울산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득점 없이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했다.

울산은 이날 무승부로 AFC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를 포함해 12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울산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AFC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9일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울산은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한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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