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성동일, "반지하 25년.. 10년 간 120만원 벌었다"
'한끼줍쇼' 성동일, "반지하 25년.. 10년 간 120만원 벌었다"
  • 유선재 기자
  • 승인 2018.05.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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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쳐
[울산제일일보=유선재 기자]

배우 성동일이 과거 반지하에서 살았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9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배우 성동일과 이철민이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이경규와 파트너로 한끼 도전에 성공한 성동일은 공교롭게도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한 전직 배우와 한끼 식사를 하게 됐다.

전직 배우는 배우를 관두고 유통업에 종사 중이라고 밝히며 "영화는 9편 정도 출연했다. 배우만 하면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1년 동안 100만원 남짓밖에 벌지 못했다"라고 자신의 어려웠던 삶을 전했다.

이에 성동일은 "데뷔 이후 10년 동안 나도 120만 원밖에 벌지 못했다"고 답하며 "나는 가난해서 다른 일을 선택할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동일은 "반지하에 25년을 살았다. 거기서 나온 첫날 너무 환해서 잠을 못 잤다."라고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성동일은 오는 21일 월요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현실주의 부장판사 한세상 역을 맡아 명품 연기를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