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8개 동별로 열리는 체육대회에 사회공헌기금 1천100만원을 지원하고 현대차 각 사업부봉사단도 동별 체육대회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현대차 사업부봉사단과 울산공장 인근 8개 동이 결연한 것이 인연이 돼 마련한 것이다.

북구 8개동 체육대회는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해 오는 8월까지 동별 특성과 일정에 따라 개최한다.

첫 행사로 ‘제11회 양정동 동민 한마음 산행 및 체육대회’가 주민 500여명의 참가 속에 지난 15일 양정생활체육공원에서 염포산 산행, 협력 공 튀기기, 월남치마 릴레이 등의 종목으로 열렸다.

같은 날 송정동 주민들은 송정박상진호수공원에서 동민 건강걷기대회를, 농소3동 주민들은 21일 달천운동장에서 ‘제21회 편백 숲 걷기 및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양정·송정·농소3동 체육대회에는 1공장, 5공장, 소재공장 사업부봉사단이 참가해 기금을 전달하고 주민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농소2동이 29일 이화중학교에서 ‘제18회 주민 걷기 및 한마음 큰 잔치’ 행사를 열었고, 효문동도 이날 효문운동장에서 ‘한마음체육대회’를 각각 개최했다.

염포동은 오는 6월 염포운동장에서 ‘제12회 동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농소1동은 8월께 농소중학교에서 ‘광복 73주년 기념 한마음 체육대회’, 강동동도 같은달 울산인성교육센터에서 ‘제48회 동민 축구대회 및 척사(윷놀이)대회’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북구 8개동 체육대회에 많이 주민들이 참가해 이웃과 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고 체력도 증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북구 8개 동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봉사와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