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광벼’기후조건 맞고 품질 좋아 추석전 수확 가능
울산시 울주군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
울주군은 19일 청량읍 개곡리 264-3번지 임주완(66)씨 논에서 2018년 첫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 농업인이 참석해 모내기를 하며 올 한해 풍년이 되길 기원했다.
이날 모내기가 진행된 논 3천159㎡에서 수확할 수 있는 쌀의 양은 1천665kg이 될 것으로 농가는 예상하고 있다.
모내기 품종은 ‘운광벼’로 밥맛이 좋고, 지역 기후조건에서 잘 맞으며 수량이 많고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운광벼는 다른 품종보다 모내기 시기가 30일 정도 빨라 9월 추석 전에 수확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쌀시장 개방과 쌀값 하락, 쌀 소비량 감소 등 국내 쌀시장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져 농가의 시름이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울주군은 못자리 상토와 부직포 공급, 고령 농가 벼 육묘지원, 벼농사 농약 지원 등 쌀 산업 기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