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정1동 주민자치위원회, 남산 은월 문화제
울산 신정1동 주민자치위원회, 남산 은월 문화제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8.04.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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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안녕·질서 기원 전통의식
▲ 18일 서동욱 남구청장, 이채익 국회의원이 남산 은월봉에서 열린 제41회 남산 은월문화제에 참석해 내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 신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순헌)는 18일 남산 은월봉 정상 남산루 앞에서 제41회 남산 은월문화제를 개최했다.

은월문화제는 지난해 남산삼신제에서 명칭을 바꾼 것으로 남산을 찾는 사람들의 무사안일과 마을의 안녕과 질서를 산신에게 기원하는 전통의식으로, 매년 신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는 지신밟기와 풍물놀이로 시작, 주집사의 집례로 헌관 및 집사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신제가 40여분 동안 진행됐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제 57호이자 바라작법 전수자 김선희씨의 극락무와 민요, 난타공연이 문화제의 깊이를 더했다.

이외에도 가훈 써주기, 소원지 달기, 자연 친화제품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신정 초등학생 337명의 꿈과 희망이 담긴 소원지가 행사장 곳곳에 꾸며졌다.

이순헌 신정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남산 은월문화제는 신정동 지역의 산 역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남산 은월문화제가 주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남구의 대표적인 지역전통축제로 발전·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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