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지적장애 특수학교 최초
창단식은 이날 오후 이 학교 행복관에서 열렸다. 창단식에는 울산시교육청,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울산시장애인역도연맹 관계자와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 학교 역도부는 송영철 지도교사와 김성현 지도자, 학생 6명(초등부 1명, 중학부 1명, 전공과 4명)으로 구성됐다. 울산의 지적장애 특수학교로는 처음으로 창단된 역도부다.
이 학교 김정자 교장은 “역도라는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울산행복학교 역도부가 울산을 넘어 전국 역도계의 새로운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
이 학교 역도부에는 창단지원금으로 시교육청으로부터 500만원, 울산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200만원이 전달됐다. 울산장애인역도연맹은 200만원 상당의 역도용품을 지원했다.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울산행복학교는 2014년 개교했다. 지적장애 학생 약 250명이 재학하고 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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