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문수야구장 정규 7·퓨처스 3경기
프로야구 롯데, 문수야구장 정규 7·퓨처스 3경기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8.03.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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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포함 내달~9월 울산서 프로야구 12경기 진행
울산시는 롯데자이언츠 구단과 협의를 통해 올 시즌 롯데 구단의 울산경기를 정규 7경기, 퓨처스(2군) 3경기로 확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울산시는 “올스타전 울산 유치,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프로야구단의 전체 일정, 프로야구팬과 야구 동호인의 의견 등을 종합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퓨쳐스와 시범 경기의 경우 문수야구장을 이용하는 야구동호인과 시민들의 대관 확대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올해 롯데 울산경기 협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올스타전과 연계한 카드를 제시했다.

울산시가 지난 1월 롯데구단에 울산 경기 확대를 정식 요청했고, 이에 대해 롯데 구단은 아시안게임과 연계한 프로야구단의 전체 일정 등을 감안해 정규 7경기를 제시했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며 올스타전 울산 개최를 위해 롯데 구단이 유치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울산시와 롯데 구단의 공동 노력을 통해 올스타전 2경기가 추가된 셈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올해 롯데자이언츠 울산 정규 경기는 다음달 10일~12일 넥센전, 8월 7일~8일 LG전, 9월 6일~7일 SK전이며 퓨처스 경기로 6월 22일~24일 일본 소프트뱅크전이 열린다.

이에 따라 울산시민들은 올스타전을 포함해 4월, 6월, 7월, 8월, 9월 다양한 기간에 총 12경기의 프로야구를 관전할 수 있고, 특히 문수야구장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올스타전과 넥센, SK, 일본 소프트뱅크와 롯데의 경기를 만날 수 있다.

울산시는 이에 맞춰 문수야구장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추진과 롯데 선수들의 유니폼을 활용한 울산도시브랜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프로야구팬에게는 올해 롯데의 울산 정규 7경기도 아쉬울 것 같지만 올스타전 유치와 연계한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한다”며 “내년에는 시민들이 만족하는 수준의 프로야구 울산 경기 유치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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