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풍피해현장으로 간 대학생들…
필리핀 대풍피해현장으로 간 대학생들…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8.02.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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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적십자, 35차 대학적십자 해외봉사활동 발대식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회장 김철)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아르피나에서 35차 대학적십자 해외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상 지역은 필리핀 일로일로이며, 발대식 종료 후 21일 바로 출국해 오는 27일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일로일로는 필리핀을 강타했던 태풍 하이옌의 피해 지역으로, 대한적십자사의 필리핀 재건복구사업과 연계해 대학적십자 회원들이 방문한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의 참가인원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의 주관 하에 각 시도본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인솔자 포함 총 32명이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기초보건교육(응급처치법, 손 씻기 교육)과 지역사회 봉사활동(화장실 설치, 학교시설 보수 등)을 진행한다. 또 매년 대한적십자사에서 해외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우정의 선물상자 300박스를 전달해 청소년들에게 사랑을 선물할 계획이다.

김철 적십자 울산지사 회장은 “전국에서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대학생들이 이번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해줘서 감사드린다. 필리핀 국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주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대학적십자 해외봉사활동은 1993년부터 매년 아시아 지역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총 35회에 걸쳐 1천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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