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센터·시립도서관 내달 착공
국민체육센터·시립도서관 내달 착공
  • 신영주 기자
  • 승인 2007.12.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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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사업비 284억원 투입…오는 2010년 2월 준공

▲ 양산시 국민체육센터 전경.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990번지 일원의 옛 군부대 터 4만3천254㎡에 추진 중인 국민체육센터와 시립도서관 건립사업이 내달 착공된다.

양산시는 국민체육센터와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현상공모를 통해 확정된 설계안에 따라 지난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데 이어 최근 건축협의를 마치고 현재 시공사 선정 과정에 있는 등 착공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단계에 있어 12월 중순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두 시설의 건립에는 모두 284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0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건축 연면적 8천719㎡) 규모로 건립된다. 서울의 종로문화체육센터(건축 연면적 6756㎡)나 송파문화체육센터(8690㎡) 보다 큰 규모다.

센터에는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 볼링장 12레인, 골프연습장 14타석, 요가나 에어로빅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핸드볼과 농구코트를 지닌 체육관, 헬스장 등이 들어선다. 옥외에는 운동공간과 휴게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6090㎡)의 규모로 전자정보실, 디지털 정보제작실, 열람실 및 전시실 등의 시설이 마련되며, 특히 정보도서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이다.

국민체육센터와 시립도서관이 건립되면 서민형 대형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의 사회체육 활성화와 시민건강 및 체육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첨단시설을 갖춘 시민의 학습공간 마련을 통해 높아지는 시민들의 지식 정보 취득 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설은 신도시와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가까이 위치해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며, 지역의 체육·문화·학습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 양산=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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