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식룡 부의장, 사립유치원 관계자 간담회
변식룡 부의장, 사립유치원 관계자 간담회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8.02.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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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지원예산, 市반영에 힘쓸 것”
▲ 울산시의회 변식룡 부의장이 20일 시의사당 다목적 회의실에서 울산 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박일건) 임원들과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립유치원 운영 관련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변식룡(자유한국당·교육위) 부의장은 20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사립유치원연합회 임직원과 사립유치원 원장,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의 운영상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최근 울산시가 민간어린이집에 대해 국·공립과 비교해 3∼5세 미만 셋째아이 보육료 차액분을 지원하기로 한 것을 두고 대두되고 있는 사립 유치원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 사립유치원의 입장과 교육청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립유치원연합회 임원들은 “울산시에서 올해부터 시행하는 다자녀가정(셋째자녀이상) 유아학비 지원 사업에 대한 수혜대상이 울산시의 모든 다자녀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지원돼야 함에도 어린이집에만 한정해서 지원하는 것은 반쪽자리 정책”이라며 “유치원에 다니는 셋째아이에 대한 지원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현재 광양시에서는 시 자체 예산으로 사립유치원 유아학비 부담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울산시에서도 형평성 있는 정책을 펼쳐 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시에서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 어린이집 보육료 차액분 추가 지원 사업에 유치원도 어린이집과 동등하게 지원 해줄 것을 시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변식룡 부의장은 “120만 울산시민의 모든 아이들이 공평한 혜택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교육청에서는 사립유치원의 의견을 대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울산시와 협의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당부하고, “유치원 다자녀 지원 예산이 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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