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체험·치유 중심 여행하기 편한 도시 만든다
울산, 체험·치유 중심 여행하기 편한 도시 만든다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8.02.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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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5개 분야 18개 전략 추진
울산시가 ‘관광객 1천만명 유치 꿈’을 이루기 위한 관광진흥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721만명 관광객 방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기위해 ‘울산관광, 제4의 주력산업으로 육성’을 비전으로 △관광정책 △홍보마케팅 △관광개발 △관광산업 △수용태세 등 5개 분야에 18개 추진전략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접지역 연계정책 수립·여행 편의성 향상 주력

‘관광정책 분야’는 △국내관광 수요증가에 따른 국내고객 확보 전략 △인접지역과 연계하는 관광정책 수립 및 지원 △개별관광객 편의성 제고 정책 추진 △빅데이터를 접목한 분석적 관광통계 활용 등을 통해 여행하기 편리한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SNS 감성마케팅 활용 울산 알리기·산악관광 엑스포 유치 추진

‘홍보마케팅 분야’는 최근의 관광패턴이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 즉 감성관광시대로 변하고 있는 트랜드를 반영해 △SNS 활용 감성마케팅 △국제선 부정기편, 레일텔과 에어텔을 활용한 상품개발 △2021 세계산악엑스포 △공격적인 인센티브 추진 등을 통해 울산이 관광하기 좋은 도시라는 점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울산시는 울산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과 관련해 20일 일본 홋카이도 북부 아바시리시를 방문, 아바시리시 관광과장과 여행사 대표를 만나 논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 연길과 몽골 울란바토로, 대만 화련, 일본 구마모토 등과도 논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세계 산악관광 엑스포’ 개최 추진 계획과 관련해서는 내년 산악관광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행사개최 계획서를 문체부에 제출하고 기재부의 심의를 받을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문체부와 기재부 등 업무협의를 가진 바 있다.

◇해양관광 테마 로드맵·태화강 그랜드 관광벨트 구축

‘관광개발 분야’는 5대 핵심 관광자원의 기능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경관중심에서 체험·치유 중심으로 콘텐츠의 기능을 보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산악관광은 가족단위 산악레저·체험을 특성화, 글로벌화하고, 해양관광은 테마있는 로드맵 구축으로 해양관광의 메카로 육성하는 한편, 생태관광은 민자유치로 체계적인 태화강 그랜드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산업관광은 산업과 역사·예술의 융복합을 통한 산업관광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역사문화관광은 체험탐험형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어린이와 여성이 주목하는 관광시설을 개발하고 민자유치를 통해 관광·숙박시설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광창업 보육센터 운영, 관광벤처·스타기업 육성

‘관광산업분야’는 관광산업의 외연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창업보육센터 설치·운영 △관광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 △관광스타기업 육성 △관광 홍보·해설인력 양성 △관광상품 고급화 지원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관광프리패스 도입·와이파이 확충·여행지도 구현 등

수용태세분야는 혼자서도 여행하기 편리한 관광시스템 구축을 위해 △All in one(하나로), 모바일 관광프리패스 도입을 위한 사전조사 △IT 기술을 통한 U-tour map(울산 여행지도) 온라인 콘텐츠 개발 △주요 관광지 와이파이 확충 △친절과 배려가 공존하는 울산관광 구현 등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울산시는 포스트 2017 울산 방문의 해의 컨트롤 역할을 담당할 ‘관광정책조정회의’와 ‘관광마케팅협의회’를 구성해 관광정책의 방향과 마케팅 효과 극대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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