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검단초등학교, 내달 1일 분교장으로 개편
울산 검단초등학교, 내달 1일 분교장으로 개편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8.02.18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주군 웅촌면 검단초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인해 오는 3월 1일자로 분교장으로 개편된다.

1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분교장으로 개편되는 검단초는 1947년 개교하해 3천5백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웅촌면 내에는 웅촌초와 검단초 2개교가 초등학교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검단초는 전체 학년이 17명 3학급으로 감소돼 시교육청은 웅촌초 검단분교장으로 개편을 추진해왔다. 지난 12일 울산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학생배치계획상(2018~2022)의 분교장 개편기준은 4학급 이하다. 향후 동 학구 내에 개발사업 등으로 학생수가 증가해 5학급 이상이 되면 다시 본교로 개편하게 된다.

관내 분교장은 현재 상북초 소호분교장과 연암초 효문분교장이 있다. 2018년에는 웅촌초 검단분교장을 포함해 모두 3곳의 분교장이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분교장 개편으로 인한 교육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교장과 본교와의 통합교육 활성화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 감소로 검단초가 분교장으로 개편되는 것은 사회적 저출산 현상에 따른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검단분교장의 복식수업해소 등 교육력 향상을 위해 웅촌초로 통학을 희망할 경우 교육수요자들의 요청에 적극 부응해 통학비 등 교육경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