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명절’ 익명의 선물 잇따라
‘훈훈한 명절’ 익명의 선물 잇따라
  • 성봉석 기자
  • 승인 2018.02.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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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곡119안전센터에 라면·감동편지
두동면사무소에 쌀 20㎏ 45포 배달
▲ 지난 2일 오전 울산중부소방서 매곡119안전센터로 익명의 감사의 편지와 함께 라면 3박스가 전달됐다.
“생명을 담보로 우리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 주시는 소방대원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지난 2일 오전 울산중부소방서 매곡119안전센터 입구에 주인을 알 수 없는 라면 3박스가 놓여 있었다.

익명의 한 시민이 감사의 편지와 함께 라면 3박스를 두고 간 것.

편지에는 ‘생명을 담보로 우리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 주시는 소방대원분들에게 항상 가슴 속 한 편에 감사함과 고마움이 있습니다. 사회에서 받은 많은 행복, 작게라도 사회로 나누고 싶어 이렇게 작게나마 나눠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치지 마세요. 소방대원분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국민들은 당신들을 응원할거에요’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각종 화재와 재난으로 인해 소방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따뜻한 기부로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자의 감사한 뜻을 받들어 기부 물품은 추운 겨울 저소득 가구에 후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역시 13일 오전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사랑의 쌀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두북농협을 통해 황우쌀(20kg) 45포(220만원 상당)를 두동면사무소로 배달시켰다.

두동면은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등에 배부해 훈훈한 정을 나누기로 했다.

이성우 두동면장은 “앞으로도 많은 기부자가 나타나 각박한 사회에 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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