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10만명 즐겼다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10만명 즐겼다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8.01.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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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타지역 이용객 44% 차지
전국축제로 자리매김할 것
울산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설공단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울산대공원내 장미원에서 열린 제2회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가 누적관람객 10만2천333명을 돌파하며 72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별빛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별빛 향연을 찾은 관람객들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빛의 성의 환상적인 모습을 담은 4D형 미디어파사드와 나만의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환상적인 포토존을 최고의 명소로 꼽았다.

빛축제 기간 관람객 1만2천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44.4%가 타지역에서 방문한 관람객이었으며, 지역별로는 부산, 경북, 경남 등 인근 지역이 많았다.

이와 함께 관람객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용 만족도는 4.3점(5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타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빛축제와의 비교에서는 59.6%가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축제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번 빛축제는 먹거리가 부족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푸드트럭 7대를 운영했으며 또한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복면가왕으로 인기가 높은 알리 등의 유명 가수를 초청해 축제의 즐거움이 배가 됐다.

울산시설공단 최병권 이사장은 “2회째를 맞이한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빛축제의 내용과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 명실상부한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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