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개관
울산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개관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8.01.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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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신고접수·피해상담·맞춤형 권리구제
▲ 23일 남구 중앙로 311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사무실에서 열린 ‘울산광역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개관식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장애인 학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권리를 구제하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울산에서도 문을 열였다.

울산시는 23일 남구 중앙로 311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사무실에서 장애인 학대 대응 전문기관인 ‘울산광역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울산시 장애인단체 대표자와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광역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사회복지법인 밝은미래복지재단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되며 관장을 포함해 5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기관의 주요 역할은 △장애인 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피해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상담 △지역 내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 △장애인 학대 예방 관련 교육 및 홍보 등이다

특히 이 기관은 신고접수 및 피해 장애인 사후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대 예방 및 학대 의심사례 선제 발굴을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 기관은 장애인 학대 신고전화(☎ 1644-8295)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사회의 학대 의심사례에 대한 신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광역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출범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장애인 권익옹호기관과 함께 다양한 학대 예방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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