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공간 활용 신개념 도시건설 모색
바다공간 활용 신개념 도시건설 모색
  • 김종창 기자
  • 승인 2017.12.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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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4일 벡스코 ‘해양플로팅 마린토피아 조성 심포지엄’
부산이 전국 최초로 바다 공간을 활용한 신개념 도시 건설을 모색한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은 14일 오후 2시 벡스코에서 지역 산·학·연 전문가와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플로팅 마린토피아 조성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상도시 건설 플랜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화철 한국해양대 교수가 ‘플로팅이 열어가는 해양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해양도시 건설 제안을 발표하고 임종세 BISTEP 전문위원이 ‘해양 플로팅 마린토피아 부산을 설계한다’를 주제로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어 김영섭 부경대 총장이 좌장을 맡고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려 해양 플로팅 마린토피아 조성사업의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해양플로팅’이란 수상에 부유(float)하는 부체 위에 상부건축물을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최근 해수면 상승 등 미래 지구환경 변화에 대응해 연안공간의 지속적 활용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플로팅 구조물을 활용한 해상도시가 부각되고 있다.

‘해양플로팅 마린토피아 조성’ 계획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도출된 시민의 의견을 수렴, 반영, 향후 부처 협의를 통한 국비유치로 연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안에 스마트도시 기능을 갖춘 해양플로팅 마린토피아를 조성하기로 하고 추진계획을 수립 중이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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