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도 예산안 4천870억원
양산시 내년도 예산안 4천870억원
  • 박태완 기자
  • 승인 2007.12.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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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9.1% 증액…국·도비 보조금은 20% 증가
경남 양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이 4천870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내년도 당초예산을 올해 당초 4천464억원보다 406억원(9.1%) 증가한 4천870억원으로 편성, 오는 21일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시가 편성한 회계별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 4천359억원, 특별회계 511억원.

일반회계는 올해 3천897억원보다 462억원이 증액된 4천359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신도시정수장 2단계 공사의 보류에 따라 올해 567억원보다 55억원이 준 511억원이다.

일반회계 수입은 지방세가 21.08% 늘어난 1천250억원으로 전체 세입의 28.7%를 차지했고, 세외수입은 1.6%가 늘어난 774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방 교부세는 전체 세입의 25.6%인 1천115억원으로 올해보다 65억원(6.19%)이 늘었으며, 재정보전금은 160억원으로 10억원이 증가했다.

국·도비보조금은 특별회계를 포함해 989억원으로 올해 776억원보다 223억원(29.1%)이 증가됐다.

이는 신규사업 발굴, 보조금 신청사업의 사전 절차 이행 등 체계적인 준비와 함께 오근섭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국·도비 확보 노력을 펼쳐온 결과로 분석된다.

일반회계 세출을 분야별로 보면 도로 건설·교통시설 확충 등 수송 및 교통분야가 1천1억원(22.9%)으로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사회복지 763억원(17.5%), 환경보호 467억원(10.7%), 국토 및 지역개발 373억원(8.5%), 문화·관광 360억원(8.2%) 등의 순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영대교 재가설, 유산교∼효충교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국도35호선 시가지구간 확·포장공사, 웅상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국도7호선 확·포장공사 등에 512억원 △유산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양산천 하도 준설, 북부천 친수공간 조성, 북정보 재설치 사업 등 하천 관련사업에 153억원 △춘추공원조성, 벽천조성, 자연휴양림 조성, 가로수 식재 등에 190억원이 반영됐다.

또 △운수업계 유류 보조금 200억원 △자원회수시설 건설 85억원 △시도 및 농어촌도로 개설 등 41억원 △별관3청사 증축 30억원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21억원 △하수관거정비 41억원 △구도심지중화 사업 20억원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건립 39억원 △기초노령연금 92억원 △시립도서관 및 웅상도서관 건립 68억원 △학교교육여건 개선 및 장학재단 출연금 45억원 등이 포함됐다.

양산시는 오는 3일 개회하는 제94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오근섭 시장의 내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편성 배경을 설명할 계획이다.

/ 양산=박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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