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매립장 쓰레기 반입 단속 강화
성안매립장 쓰레기 반입 단속 강화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1.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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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 미사용·재활용품 적발 엄격히
울산지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성암매립장 및 소각장과 온산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 단속이 강화된다.

울산시는 성암매립장의 처리시설이 현재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러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2010년까지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올해는 반입쓰레기 단속의 강도를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시민들의 의식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쓰레기 배출요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매월 1~2차례 불시에 쓰레기 반입 집중단속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단속대상은 반입차량 1대당 비규격 봉투 3개이상 혼입 하거나 병류, 캔류, 필름류, 종이류 등 재활용가능 폐기물을 5건 이상 혼입시에는 해당차량을 반출 조치키로 했다.

또한 구·군에서 가로변 등 공공지역 청소시 발생되는 쓰레기의 경우 반입차량 1대당 지정외 봉투가 1개이상 혼입되거나 5톤미만 공사장생활폐기물의 폐목재류는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이와함께 폐가구류, 매트리스, 쇼파 등 대형폐기물은 성상별로 분리하거나 지름?두께 15㎝ 이하로 압축·파쇄·절단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사용연한을 연장함과 아울러 예산절약 차원에서 반입통제 강화는 불가피하다”며 “시민들은 쓰레기 배출시 종량제봉투 사용과 재활용품을 철저히 분리배출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성암매립장의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2010년 말까지 부족한 매립장의 사용연한을 연장하기 위해 현 매립장의 제방을 10m정도 승고하는 공사를 오는 12월경 완료할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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