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겨울 실종될 수도
2050년, 겨울 실종될 수도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11.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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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최고기온 25~32℃ 웃돌고 동절기 3분의 1가량 줄어들어
▲ 갈수록 짧아지는 폭스 빙하.

[뉴질랜드]=한여름 문턱에 들어서지도 않았던 지난 20일 남섬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마운트 쿡(Mt. Cook)국립공원 마을의 낮 최고기온이 25.2℃까지 치솟았다.

이는 10월 기온으로는 지난 1929년부터 이 지역에서 처음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88년 만의 최고기온으로 기록됐다.



◇ 호주에서 불어온 뜨거운 공기

당시 캔터베리와 오타고 내륙, 그리고 매켄지(Mackenzie)를 중심으로 전례 없이 무더운 날씨가 연출된 것은 호주 쪽에서 뜨겁게 달구어진 공기덩어리가 타스만(Tasman) 바다를 넘어 뉴질랜드로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당일 오타고 내륙인 와이타키(Waitaki)의 오테마타타(Otematata) 인근의 한 관측소의 수은주는 30℃까지 올라갔는데, 이는 지난 1914년 10월에 티마루(Timaru)에서 기록됐던 10월의 남섬 최고기록인 32.8℃에 근접한 기온이다.

또한 오테마타 남쪽의 작은 도시이자 과수단지로 유명한 크롬웰(Cromwell) 역시 28.6℃ 를 기록, 1949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10월의 최고기온을 보여줬다.

이처럼 남섬 곳곳에서 관측 이래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던 당일 기상 전문가들은 뜨거운 열기를 몰고 온 공기덩어리뿐만 아니라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조했던 9월의 날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그러나 10월 하순부터 이어지던 뜨거운 날씨는 11월 초순에는 갑자기 남극 쪽으로부터 불어온 차가운 남풍과 함께 눈과 우박, 폭우까지 쏟아내 남섬에서는 일부 학교들이 휴교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한때 치워놓은 겨울 옷가지들을 다시 꺼내는 등 11월 하순까지 뉴질랜드 날씨는 변화무쌍함을 선보이면서 남섬 주민들을 갈피를 잡을 수 없게 했다.

실제로 관련 통계를 다루는 기상 전문가들은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일이지만, 전문가가 아닌 우리 주변의 대부분 주민들 역시 뉴질랜드의 계절 변화와 전반적인 기후가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 겨울, 예전보다 많이 짧아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기상 전문가가 장기간에 수집된 통계 자료를 근거로 뉴질랜드의 겨울이 80년 전에 비해 무려 30일이나 짧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1월 초 기상전문 연구기관인 ‘National Institute of Water and Atmospheric Research, Niwa)’ 의 브렛 물란(Brett Mullan) 수석연구원이 언론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기온이 9℃보다 낮은 때를 겨울이라고 기준할 때 지난 1909년부터 1938년까지에는 겨울이라고 부를 수 있던 기간이 총 100일이었으나 이후 1987년부터 2016년까지 놓고 보면 그 기간이 70일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꽤 크게 차이가 나는 두 시대를 비교한 것에 대해 물란 박사는, 기상 연구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자료를 얻으려면 대상기간이 최소한 30년 정도는 돼야만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물란 박사는 80년 동안 평균기온이 1℃ 상승하고 연중 첫 서리가 내리는 날짜도 뒤로 늦어지고 그 횟수도 감소하면서, 겨울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간이 해당 계절의 앞뒤로 1/3가량이나 줄어들었으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같은 변화에 따라 오는 2050년이면 현재 기준으로 겨울이라고 불리는 계절은 뉴질랜드에서는 아예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자연환경과 식생 등에 큰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겨울이 짧아지거나 사라지면 다른 계절이 늘어나는 게 자연의 이치인데, 이는 결국 현재 인류가 안고 있는 전 지구적 문제인 지구 온난화 이슈를 통계 수치를 빌려 또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셈이다.

<코리아포스트>



 

▲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국적 호텔들이 국제본부로부터의 권고에 따라 호텔 직원들에게 ‘머리스카프 ’를 착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다국적 호텔 ‘직원 머리스카프 금지 조치’ 무슬림 차별 비난 잇따라

[말레이시아]=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국적 호텔들이 국제본부로부터의 권고에 따라 호텔 직원들에게 ‘머리스카프’를 착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면서 ‘무슬림 차별’이라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비정부기구 ‘The Centre For A Better Tomorrow’(CENBET)는 “말레이시아 호텔 협회(MAH) 측이 ‘국제 추세’라는 명분을 내세워 직장에서 머리스카프(히잡)를 착용하지 못하게 한 것은 사생활 침해이자 지역 문화 및 종교 규범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고 항의하며 “호텔 측은 운영 규정의 시행에 있어서 좀 더 융통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직원의 옷차림에 있어서 효과적인 업무 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특정 의복을 금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호텔 측은 ‘진정한 아시아, 말레이시아’라는 국가 관광 슬로건의 홍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고, 현지 물정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회사 규정에 대해 항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말레이시아 관광문화부 마스 에르미에야티 삼수딘 차관도 “해당 규정에 대한 타당성을 증명해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번 논란은 ‘유니온 네트워크 인터내셔널’ 말레이시아 노동센터가 “호텔 프런트 데스크에 근무하는 무슬림 직원들에게 머리스카프를 착용하지 말라는 조치는 차별”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호텔 직원들 불만사항을 신고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호텔 협회(MAH)는 “국제 추세에 부합되는 규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직장 내 히잡 착용 허용여부와 관련된 논란은 말레이시아가 처음이 아니다. 특히 올해 초 유럽에서는 벨기에의 한 보안업체에서 일하던 무슬림 여성이 고용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히잡을 쓰다가 해고된 뒤 차별금지법 위반으로 회사를 고소했는데, 법원이 고용주의 손을 들어준 것은 현재까지 유럽 내 뜨거운 감자다.

지난 3월 14일 유럽연합사법재판소(ECJ)는 “공공이나 민간 부문을 가리지 않고 고용주가 고객에게 중립적인 이미지를 내비치기를 원하는 것은 적법하다”면서 “직장 내 히잡 착용 금지는 직접적인 차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차별금지법은 종교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므로, 이에 따른다면 언제 어디서든 히잡의 착용이 허용돼야 한다. 하지만 유럽 법원은 이번 사례를 통해 종교적 표현의 자유도 특정 상황에서는 법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을 명백히 천명한 것이다.

알제리계 영국인이자 무슬림으로 소수자 문제, 이민, 문화를 주로 다루는 비디오 저널리스트 이만 암라니는 당시 유럽연합사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히잡 착용자들에게 히잡은 단순한 ‘종교적 상징’ 이상의 의미로서, 삶의 방식이자 가치관이며 자기 정체성이기에 사실 논쟁의 주제가 될 수조차 없는 부분”이라면서, “직장 내 히잡 금지 조치는 무슬림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금지한 것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코리안프레스>





발리화산 분화 직격탄, 롬복 국제공항 일시 폐쇄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발리 섬 아궁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이웃 롬복 섬으로 이동하면서 일대의 항공 교통이 일시 마비됐다고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롬복 국제공항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 오후 4시 15분부터 아궁 화산의 분화로 인한 악영향이 해소될 때까지 공항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호주 다윈 화산재 경보센터(VAAC)의 분석 결과 롬복 국제공항이 아궁 화산이 뿜어낸 화산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돼 이러한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4시 20분까지 롬복 국제공항 주변에서는 화산재가 검출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상공에 떠 있는 화산재가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앞서 아궁 화산은 이날 오전 세 차례에 걸쳐 분화해 해발 2만6천 피트(약 7천900m) 높이까지 화산재를 뿜어냈다.

이렇게 분출된 화산재와 연기는 시속 18.52㎞의 속도로 동남쪽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롬복 국제공항은 아궁 화산 분화구에서 동남동쪽으로 약 100㎞ 떨어져 있다.

높이 3천142m의 대형 화산인 아궁 화산은 1963년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고, 당시에는 화산 인근 주민 1천10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이후 50여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아궁 화산이 재차 분화할 조짐을 보이자 지난 9월부터 주변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해 왔다.

<인도네시아 한인회>


 

▲ '씽씽 달려라~' - 지난 22일 중국 연길시 부르하통하와 연집하 합수목에 위치한 실외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사진제공=길림신문




싱가포르, 대북교역 전면 중단

환적·경유 화물수송도 금지

[싱가포르]=싱가포르가 지난 8일부터 북한과 교역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싱가포르 관세청이 지난 7일자로 무역 업체와 중개인들에게 보낸 회람(circular)에 따르면 지난 8일을 기해 싱가포르와 북한 간 모든 상업적 상품 교역이 금지됐다. 대북교역 금지는 물품-대금 교환과 물물교환을 포함한다.

또 북한과의 직접적인 수출입은 물론 환적(換積), 싱가포르를 경유지로 한 화물 운송 등 행위가 모두 금지됐다고 싱가포르 관세청은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대북교역 전면 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초범의 경우 10만 싱가포르달러(약 8천160만원)나 해당 물품 가격의 3배를 벌금으로 부과하고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재범은 20만 싱가포르달러(약 1억6천330만원)나 물품 가격의 4배에 해당하는 벌금과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싱가포르 정부는 유엔이 정한 대북제재 물품 목록에 해당하지 않은 외교관 등의 개인용 물품, 사람의 사체와 유골 등에 대한 운송 등 제한적인 비상업적(non-commercial) 교역은 예외로 허용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최소 사흘 전까지 수출입 물품 신고 사이트인 트레이드넷(TradeNet®)을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코리안프레스>





호주달러, 2019년 미화 1달러 당 65센트 전망

[호주]=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2019년에 호주달러가 미화 1달러 당 65센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호주 달러가 최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고수익 통화로서의 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한스 레데커(Hans Redeker) 글로벌 외환 수석 전략가는 “과거 신흥국들의 경제가 좋을 때에는 호주달러가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미국 국채 대비 호주 국채 수익률(금리)이 사라져 신흥경제국으로써의 매력을 잃어버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코리안헤럴드>





“골드칼라 시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해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지식소통가 조연심 강사 초청 토크 콘서트

[필리핀]=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필리핀은 지난 23일 마카티 락웰 팜 그로브 아모솔로에서 지식소통가 조연심 강사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권원직 총영사는 “한인사회의 모범적인 여성 경제인은 필리핀 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필리핀 두나라의 관계를 더 가깝고 친밀하게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Kowin 필리핀지회만이 가질 수 있는 소프트 파워가 한-필 양국 관계 발전에 필요한 자산 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며 “토크 콘서트가 우리 모두에게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브랜드매니지먼트사 MU대표이며 개인브랜드사관한교 주임교수, 여성가족부 여성인재아카데미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조연심 강사는 ‘골드칼라의 시대, 나를 증명하라’라는 주제로 1시간여 동안 콘서트에 참석한 Kowin 위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연심 강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고용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든 업무가 디지털화되고 네트워크화 되기 때문에 경제 인구의 상당수가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에서는 아이디어와 실행할 수 있는 핵심역량, 필요한 핵심역량을 끌어올 수 있는 아웃소싱 능력을 겸비한 사람이 살아남는다. 우리는 이들은 ‘골드칼라’라 부른다”며 “골드칼라는 실수한 경험을 중시하고,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 시물레이션을 통해 스스로 훈련하며 나를 증명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워간다.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완벽한 준비 상태로 그 기회를 맞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역량과 창의력이 극대화된 골드칼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 될 것이며, 무슨 일을 가장 잘하고, 언제까지 무엇을 해낼 것인지를 증명해 보여야 한다”며 “‘아이텐티티’를 바탕으로 자신을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상품으로 포장하고 온라인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자신을 팔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느냐이고, 이 모든 것은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며 스스로 최고가 될 수 있는 분야를 추구하라고 조언했다.

<마닐라서울>



정리=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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