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옥현로 전선지중화 중장기 검토”
울산시 “옥현로 전선지중화 중장기 검토”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11.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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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래 시의원 서면질문 답변
울산시는 남구 옥현로의 전선지중화와 테마형 거리 조성을 제안한 김종래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옥현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는 먼저 옥현로 전선지중화에 대해서는 “4차선 도로의 지중화사업을 위한 보도폭은 4m 이상 돼야 하는데, 옥현로의 보도폭은 1~2m 내외로 지상기기(2m×2m) 설치가 어려울뿐 아니라 주변 여건상 보도 확장도 매우 어려운 형편”이라며 “지상기기 설치공간과 차량 및 사람의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도로선형 조정 계획을 수립한 이후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벚나무 위주로 가로수 수목을 통일하자는 제안에 대해 “옥현로 가로수는 팽나무 281본이 생립하고 있는데 생육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며 “가로수 수목갱신은 수목의 생육 상태 주변여건, 주민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시는 “옥현로는 주거 및 상업 밀집지역 내 도로로써 주차공간이 부족해 도로변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시민불편이 크고, 인근에 무거천이 있어 ‘예술적이고 입체적인 테마형 거리’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면 그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향후 관련절차를 거쳐 도시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옥현로 정비 기본계획 수립 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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