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천년을 빚다, 미래를 열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14일 제17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13일 군은 2018년도 예산안으로 1조823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8천672억원, 특별회계는 2천151억원으로 전년도 예산에 비해 2.83% 증가했다.
신 군수는 “2018년은 울주라는 이름이 태동한지 천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울주의 새 역사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2018년 비전을 ‘울주! 천년을 빚다, 미래를 열다’ 로 삼겠다”며 “3선 군수로서 그 동안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하고 울주 미래 천년의 발전을 위한 6대 역점시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별 마스터플랜과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대응 및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영남알프스 글로벌 산악문화 관광 브랜드 육성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 희망일자리센터운영 등 기업지원과 고용촉진 △노인일자리 사업, 남부노인복지관 증축과 국립 교동어린이집 개원, 출산 장려·지원 사업으로 고령화 저출산 시대 대비 △범죄예방 셉테드 사업, 안전마을 만들기, 안전스쿨존 정비 사업 등 생활 밀착형 안전정책 추진 등을 밝혔다.
신군수는 “아름다운 마무리는 곧 새로운 시작”이라며 “울주군의 새로운 천년을 힘차게 열어갈 수 있도록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울주에 대한 깊은 사랑과 헌신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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