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창립 112주년 울산지사 연차대회
대한적십자사 창립 112주년 울산지사 연차대회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7.11.12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주의 이념 되새겨 더 나은 봉사활동 다짐”
▲ 대한적십자사 창립 112주년 기념 울산광역시지회 연차대회가 지난 10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이 봉사장, 자원봉사 유공장 등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는 10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윤시철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2주년을 기념하는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1905년 10월 27일 탄생된 대한적십자사 창립을 맞아 거행된 기념식은 적십자 가족과 적십자 활동에 도움을 준 시민들을 초청해 적십자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인도주의 이념을 되새기고 더 나은 봉사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차대회에서는 적십자 포장 91개처, 표창과 감사패 225명 등 총 705명에게 그동안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묵묵하게 봉사해온 공로로 표창이 전달됐다.

특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무궁화적십자봉사회 박미당씨는 재난현장 구호활동, 목욕봉사활동, 무료급식봉사활동, 취약계층 결연활동, 제빵봉사활동 등 8년간 6천700시간에 육박하는 적십자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모든 사람들의 귀감이 됐다.

울산적십자사 김철 회장은 “울산 곳곳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주신 여러분들은 모두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사랑과 봉사로 영예로운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에게는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연차대회를 통해 적십자의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축사에서 “112주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적십자사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함께 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그리고 있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앞으로도 행복한 울산을 만드는데 적극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제국 말 1905년 10월 27일 고종황제 칙령 47호 ‘대한적십자사규칙’을 제정 반포함으로 시작된 대한적십자사는 올해로 112주년을 맞게 됐다. 광역시로 승격 한 이듬해인 1998년 4월 1일자로 개사한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107개 봉사회 4천여명의 자원봉사자와 1만200여명의 RCY(청소년적십자)단원들이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지역보건활동, 청소년적십자활동, 인도주의 이념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4대 취약계층 아동, 노인, 이주민가구, 기타위기가정 지원과 특수차량(세탁·목욕·급식) 운영, RCY봉사포스트 활성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