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3일과 22일 ‘2017 울산채용박람회’와 ‘청년구직자 자기PR 콘테스트’를 각각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3일 오전 10시 동천체육관에서 ‘알쓸新JOB’(알고오면 쓸모있는 새로운 JOB 채용박람회)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2017 울산채용박람회에는 유망 중소기업 등 113개의 구인기업(직접 75·간접 38)이 참가해 400여명의 구직자를 채용한다.
특히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동서발전(주) 협력업체 (주)비엠티 등 19개사와 한국에너지공단 협력업체 (주)럭스코 등 7개사가 참가해 내실 있는 박람회가 기대된다. 울산지역 글로벌챔피언클럽 소속 (주)모팜·대창HRSD(주) 등 19개사도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인재를 현장채용한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고용복지센터 등 15개 취업지원기관이 참가해 기관별 일자리 정책 소개 및 구직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동서발전(주)과 한국에너지공단도 홍보관을 통한 추진사업 등을 안내한다.
이 밖에 구직자 면접능력 향상을 위해 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특강과 상시 모의면접관 운영, 명사 특강과 취업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22일 정부가 주관하는 지역박람회(11월 22∼25일·부산벡스코)와 연계해 오후 1시부터 종하체육관에서 ‘취준진담, 희망을 말하다’(취업준비생의 진심을 담은 목소리)라는 슬로건으로 청년구직자 자기PR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청년구직자가 자신의 강점을 다양한 방식(PT 또는 구두발표 등 제한없음)으로 3∼4분간 자유발표하고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청취 후 채용 또는 서류전형 면제 등 구직자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중소기업 제품전시와 채용박람회 2차 심층면접장 운영, 구직자 맞춤형 취업컨설팅도 서비스한다.
이날 행사는 최근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에도 중소기업의 인력난(71.6% 구인난 호소)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획됐다.
한편 2017 채용박람회와 청년구직자 자기PR 콘테스트는 구직자의 사전 참가신청서를 받고 있다. 사전 신청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시와 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신청서를 전자메일(min3032@uepa.or.kr) 또는 팩스(052-700-7136)로 제출한다.
울산글로벌챔피언클럽(2017. 5. 31 발족)은 정부의 월드클래스 300기업인 세종공업(주), 덕산하이메탈(주) 등 4개사와 (주)모팜, (주)국일인토트 등 글로벌강소기업 14개사, 그 외 우수 중소·중견기업 34개사가 회원사이다. 박선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