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시설 연말까지 설치
2~3억 규모 1.1㎿ 전기 생산
연간 663t 온실가스 감축 효과
2~3억 규모 1.1㎿ 전기 생산
연간 663t 온실가스 감축 효과
울산항만공사(UPA)는 7일 동부익스프레스,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 ‘울산항 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울산본항 3부두 동부익스프레스 건물 옥상에 연말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태양광 모듈은 영남에너지에서 20억원을 들여 투자하는 등 협약에 참여한 3개 주체가 역할을 분담했다.
이 태양광발전시설은 1.1MW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약 500세대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양이다.
또한 연간 약 663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소나무 30년산 기준 약 5만6천그루를 심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20년간 전력을 생산해 투자비를 회수한 후 UPA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UPA는 1.1MW 전력 생산량을 돈으로 환산할 경우 2~3억원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울산항 내 태양광발전 보급과 확대로 울산항 저탄소 녹색항만 조성과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 기관은 앞으로도 울산항 내 태양광발전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UPA 항만운영안전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울산항 내 최초로 민간투자로 추진되는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UPA는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항만 구축을 위해 태양광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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