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통시장 추석맞이 특별행사‘봇물’
울산 전통시장 추석맞이 특별행사‘봇물’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09.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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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품 10% 할인·경품 등 행사 풍성
내달까지 8개 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
▲ 울산시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객의 편리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차 허용 구간을 지정, 25일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인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김미선 기자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해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신정시장과 번개시장은 제수용품 구매액의 10%를 할인해준다.

학성새벽시장·신정상가시장·월봉시장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응모권을, 당첨 여부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제수용품 등 경품이 제공된다.

이용객의 즐길거리를 위해 번개시장에서는 떡메치기, 신정상가시장에서는 투호던지기, 월봉시장은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포함한 7개국의 국제어린이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김기현 시장은 26일부터 북구 호계시장을 시작으로 구·군 7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과 전통시장 이용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김 시장은 이날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에 나서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개인할인 구매한도도 확대된다.

개인고객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현금 구매할 경우 5% 할인 받을 수 있는 구매한도가 종전 월 3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늘어났다.

할인한도 확대는 다음달 말까지다. 판매처는 경남은행·농협·우체국·새마을금고·신협·우리은행 등 13곳이다.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울산지역 전통시장 등 8개 시장 주변도로에 주차도 허용된다.

연중 주차가 허용되는 구역전시장(흥국생명~복산육거리), 새벽시장(구역전사거리~학성삼거리·학성새마을금고~이마트사거리), 언양시장(어음삼거리~하부삼거리), 덕하시장(혜성기공~상남공인중개사) 등 4곳을 포함, 신정시장(남부교회사거리~신정사거리)과 수암시장(수암로 90번길 앞~수암사거리), 야음시장(야음사거리~남울산 KT사거리), 울산번개시장(수암로 274번길 앞~수암로 302번길 앞) 등 4곳에 대해 2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

주차허용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구·군 주정차관리요원이 현장에 배치돼 주차를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단위의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추석연휴와 맞물려 28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개최됨에 따라 주차 허용을 10월 말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조치로 인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전통시장 활성화 및 내수경기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생활필수품 가격이 상승하고, 특히, 농축수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추석 명절을 맞아 어느 때보다 명절 성수품을 준비하는 부담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주차 허용을 계기로 저렴한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해 가계에 보탬이 되고 전통시장 및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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