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차를 맞아 역도와 육상에서 강세를 보이며 메달행진을 이어갔다.
울산 선수단은 18일 경기에서 금메달 12,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매곡고 강원호가 역도 92kg 이하 급에 출전, 전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라 지난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
동구청 김형락도 100kg 이하 급에서 전 종목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으며, 같은 팀 임기묘도 여자 84kg 이하 급 스쿼트와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면서 2관왕에 등극했다. 육상에서는 울산시장애인육상연맹 소속 정현아가 여자 곤봉던지기에서, 이유정이 여자 멀리뛰기에서 우승했고, 수영에서 북구청 김세훈이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 울산시장애인수영연맹 김광진이 남자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날 하루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울산 선수단은 이날까지 금메달 55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44개째를 획득하고 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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