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이란 의자에 앉아있거나 누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났을 때 혈압이 떨어지는 상태로 일종의 빈혈 증상을 느끼게 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월경기간이 되면 발생하기도 한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갑자기 일어나더라도 몸의 자율신경계가 적절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혈압이 떨어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심근경색과 부정맥 등 심장기능이 저하될 경우에 발생하며 탈수나 화상, 출혈로 인해 혈류량이 부족해도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을 단순 빈혈로 생각하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호흡 곤란이나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 증상의 예방법으로 장시간 서 있을 경우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충분한 수분과 염분을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갑자기 일어나기보다는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으며 하체에 힘을 주는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리를 꼰다거나 의자 위에 한 발을 올려놓는 등의 자세들은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남구 무거동 이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