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태화강변 지형 여건상 태화로 확장 어려워 ”
울산시“태화강변 지형 여건상 태화로 확장 어려워 ”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9.05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성룡 시의원 서면질문 답변
울산시는 5일 중구 태화동 강변산책로 쪽 일방통행도로의 일부(주차면)를 태화로로 편입시켜 도로 확장이 가능한지 여부를 물은 이성룡(사진)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현지 지형여건을 볼 때 상당히 어렵다”고 답변했다.

시는 “태화로(대로 3류, 도로폭 25~30m 미만)와 태화로에 접한 제방겸용도로(중로 2류, 도로폭 15~20m미만)는 이미 도시계획선에 맞춰 개설돼 있다”며 “태화로 구간 확장을 위해서는 제방역할을 하고 있는 제방겸용도로의 폭(단면)이 축소되거나 하천(태화강) 쪽으로 선형이 변경되어야 하는 등 현지 지형여건을 볼 때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며, 또한 국가하천 관리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하천점용 협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태화로 교통정체 해소방안에 대해서는 “‘2018년 태화동 일원 주차환경개선 및 태화동 일대 교통체계 개선 계획’ 수립 시에 도로 기하구조, 교통운영 체계, 태화동 일대 주차문제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해 교통정체 해소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 집중호우시 배수로 막힘에 대해 “우선적으로 빗물받이를 추가 설치하고, 측구 주변 쓰레기 및 낙엽 등 퇴적물로 인한 빗물받이의 막힘이 없도록 상시 정비해 배수가 될 수 있도록 조치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