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정신이 숨 쉬는 북구 만들 것”
고헌 박상진 의사 추모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식에는 추모사업회 회원과 유족 등이 참석해 박 의사의 넋을 기렸다.
앞서 열린 추모제례는 박천동 북구청장이 초헌관, 정복금 북구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제를 올렸다.
박상진 의사는 일제의 폭압적인 무단정치가 자행되던 1910년대 의열투쟁을 전개해 우리 민족에게 독립의 희망을 잃지 않게 해준 인물이다.
대한광복회 총사령으로 친일파 근절을 위해 노력하다 체포돼 38살의 나이에 대구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했으며, 정부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박 의사는 올해 국방부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됐으며, 국방부는 지난 3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현양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북구 관계자는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북구 출신 박상진 의사의 뜻을 받들어 나라사랑 정신이 숨쉬는 북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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