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베트남에 韓문화 알린다
울산과학대, 베트남에 韓문화 알린다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7.08.13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UC해외봉사단’ 발대… 14~18일 재학생 25명 재능기부 활동
▲ 울산과학대가 지난 11일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지하 다목적실에서 ‘글로벌 UC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연 뒤 허정석 총장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베트남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떠났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11일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지하 다목적실에서 ‘글로벌 UC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올해로 3년째 해외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울산과학대생들은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낙후지역의 학교에서 학교 시설보수 공사를 하고 어린이들에게 K-pop 등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해외봉사 활동을 한다.

봉사단은 재학생 25명과 인솔자 2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봉사와 소통 그리고 재능기부와 힐링’을 주제로 진행된다.

해외봉사단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 박닌성 지역의 학교인 ‘베트남 삼성 희망학교’를 방문해 마루공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또 베트남 아이들에게 K-pop 공연을 보여주고 함께 체험하는 등 한국문화 알리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베트남 하노이 국립공중보건대를 방문해 한국어를 가르치는 재능기부를 하고 현지 학생들과 양국의 음식을 만들어 서로 나눠먹으며 소통과 함께 친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허정석 총장은 “방학 동안 내 시간을 내서 타인을 위해 봉사하려는 마음을 가진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베트남에서 재능기부를 펼치는 동시에 양국의 문화와 언어를 공유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상길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