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신재생·친환경에너지 점진적 보급확대 제도개선 최선”
이채익 “신재생·친환경에너지 점진적 보급확대 제도개선 최선”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7.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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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태양광·풍력발전 등 에너지 기업 찾아 애로사항 청취
▲ 이채익 의원이 지난 22일 울산 북구 효문동에 있는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인 뉴에너지파워(주)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 원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은 22일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운영형태를 확인사고 사업운영의 애로사항 등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를 시작으로 울산 북구 효문동에 있는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인 뉴에너지파워(주)와 경주 양북면 일원 경주풍력발전단지, 경주시 서면의 태양광발전소인 (주)광명에너지를 차례로 찾았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를 방문한 이 의원은 정부의 성급한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점진적으로 LNG 발전 및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또 연료원별 발전량 및 단가를 체크하고 LNG 발전의 미세먼지 발생량 등을 확인한 뒤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시 반영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를 방문한 이 의원은 발전소 별 담당자에게 발전소 현황과 운영에 대해 보고를 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우태 뉴에너지파워(주) 대표는 “신재생발전소 업체에서는 SMP 하락에 따른 수익성감소와 부지를 임차해 발전하는 태양광설비의 소유권으로 인해 애로사항이 있다”고 전했다.

김두진 경주풍력발전(주) 사장은 “각종 규제가 많아 발전소 건설이 어렵고 인,허가와 규제해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명기 (주)광명에너지 대표는 “초기 투자비의 금융조달이 어렵다”고 이 의원에게 설명했다.

꼼꼼하게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 의원은 “1988년 대체에너지법이 제정된 시기부터 현재까지 신재생 발전비중은 6.61%이고 국제기준은 1.5%인데, 당장 이번 대통령 임기 내 2030년 20% 달성은 과도한 목표설정”이라면서 “하지만 ‘신재생 발전소 계획입지제도’와 같은 방안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점진적 보급 및 확대와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한 자유한국당 원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로서 앞으로도 친환경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보급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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