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가 19일 공개한 ‘문체부 조직개편 추진 개요’ 자료에 따르면, 현행 7실(室)로 이뤄진 문체부 조직이 4실5국(局) 체제로 개편된다.
이를 위해 문화콘텐츠산업실, 체육정책실, 관광정책실 등 3개 실을 폐지되고, 대신 콘텐츠정책국, 저작권국, 미디어정책국, 체육국, 관광정책국 등 5개국을 새로 만든다.
현재의 문화콘텐츠산업실 업무는 신설되는 콘텐츠정책국, 저작권국, 미디어정책국에서 분담하게 되지만, 체육정책실과 관광정책실은 업무 변동 없이 각각 체육국과 관광정책국으로 변경되는 셈이다.
문체부는 이러한 실-국 체제 개선을 통해 결재 라인을 축소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지역문화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예술정책실 산하의 문화기반정책관을 ‘지역문화정책관’으로 개편한다. 신설되는 지역문화정책관은 ‘지역문화정책과’, ‘문화기반과’, ‘도서관정책기획단’으로 구성된다.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정책 의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문화전략팀’ 신설도 추진한다.
강귀일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