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지역 오페라 토착화 노력 결실”
“10년 넘게 지역 오페라 토착화 노력 결실”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6.2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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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싱어즈오페라단, 내년 5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공연단체 선정… ‘썸타는 박사장 길들이기’ 출품
▲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이 지난 9일과 1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한 장면.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이 내년 5월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공연단체로 선정됐다.

이 페스티벌은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후원하고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오페라 축제이다.

페스티벌 1년 전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축제에 참가할 작품과 오페라단을 5개 내외로 선정해 제작비 일부와, 공연장 대관비 등을 지원한다.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은 2004년 설립된 울산싱어즈소사이어티를 모태로 한다. 울산대 음악대학 성악전공 교수와 강사를 중심으로 출범했다. 가곡 연주와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을 연주하다 2007년부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오페라 공연을 이어왔다.

올해는 울산싱어즈오페라단으로 단체명을 바꿔 지난 9일과 10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했다.

울산싱어즈오페라단 단장인 울산대 음악대학 김방술 교수는 내년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의의를 “10년 넘게 울산지역 오페라의 대중화와 토착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오페라 대중화의 문제는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이며 이번 출품작 ‘썸타는 박사장 길들이기(피가로의 결혼 번안작)’는 오페라의 대중화와 토착화를 실현하는 작품으로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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