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종합대책 추진
겨울나기 종합대책 추진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11.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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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296세대 연탄 쿠폰발행·서비스요금 등 집중관리
시, 6개 분야 세부지침 마련

시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2008 월동기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동절기인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화재·결빙 등으로 안전사고 및 생활주변 불편사항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8 월동기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종합대책 주요 내용을 보면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생활민원대책 △김장채소류 수급대책 △저소득 어려운 계층 지원 △지역물가 안정대책 △대형사고 예방대책 △공무원 근무기강 확립 등 6개 분야에 대해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 과제를 보면 상수도의 원활한 급수를 위해 중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반을 편성해 일제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안전사고를 대비한 응급복구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김장쓰레기 등 생활폐기물을 적기에 처리하고, 불법 소각·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기동순찰단속반, 야간특별단속반 등을 편성 운영한다.

특히 지역내 생산량으로는 공급이 부족한 김장 채소 및 양념류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도매시장, 농협 등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적기에 반입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시(구·군)와 농협 등에 김장철 수급상황실, 직거래 및 임시 김장시장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또 어려운 이웃 보호 활동 강화를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세대, 모부자 가정, 노인시설, 시설보호소 등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동절기 노숙자 보호대책으로 재활·자활상담 프로그램, 건강건진 및 응급진료 강화에 나선다. 특히, 올 겨울에는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296가구에 대해 쿠폰을 발행해 연탄을 지원하고 NGO가 수송업자와 협력해 배달을 책임진다.

지역물가의 안정관리를 위해 농산물, 연료비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 52개 품목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소비자 단체를 이용한 자율감시활동, 물가안정 및 건전소비 운동을 펼쳐나간다.

동절기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유류·가스 취급시설, 위락·휴게·판매시설, 건설공사장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다중이용 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135개소의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월동기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발생 예방을 위해 소방본부와 유관기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 운영하고 연말연시 등 취약시기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시와 구·군, 읍·면 등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방화성 산불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검거 활동, 야간 산불에 대한 감시 활동 강화에 들어간다.

설해예방을 위해 교통두절 예상지역 및 우회도로를 지정하는 한편 제설 장비 정비, 제설인원 확보와 더불어 염화칼슘 비축 등 자재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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