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관광 전국 마케팅 효과
울산관광 전국 마케팅 효과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06.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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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체류형 늘어 전년 동월比 2배 증가… 400만명 목표 이룰듯
‘울산 방문의 해’ 마케팅 효과로 울산을 찾는 관광객이 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말까지 울산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29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4만명에 비해 2배를 훌쩍 넘기고 있으며, 2015년(11만명)과 비교하면 세 배 가깝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 5월 현재 관광객이 지난해 전체 관광객 260만명을 이미 초과하 것을 감안하면 울산시가 목표하고 있는 4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태화강대공원 98만명 △대왕암공원 59만명 △울산대공원 44만명 △영남알프스 25만명 △고래생태관 14만명이 방문했다.

여행사 상품을 통해 울산을 찾은 패키지 관광객은 1만4천639명(내국인 8천366명, 외국인 6천273명)으로 지난해 1만2천825명을 이미 추월했다.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대만이 4천4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본(714명),중국(231명), 말레이시아(190명), 태국(95명) 순을 보였다. 기타 627명이었다.

특히 체류형 여행상품이 예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지난 2월 울산 방문의 해 선포식 이후 한국대표여행사연합회에서 매월 600명에서 1천명 규모의 체류형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지역 특급(1·2급) 호텔의 가동률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1급(5성) 2곳의 올해 1분기 객실 가동률은 56.9%로 지난해 46.3%를 넘고 있으며, 특2급(4성)의 경우도 66%로 지난해 61.7%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전체적으로 지난해 대비(54% → 61%) 높아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방문의 해 마케팅 효과와 지역 축제들의 성장으로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예년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체류형 상품의 모객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당초 목표한 관광객 400만명 달성과 함께 질적인 부분에서도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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