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얽힌 아름드리 나무의 위엄
서로 얽힌 아름드리 나무의 위엄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5.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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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작가소개 7) 김상구
▲ 김상구 작, 'No 1191-No 1192'
이번 울산국제목판화 페스티벌에도 한국 목판화계의 거장 김상구(72) 작가가 참여한다.

김상구 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화학과와 같은 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평생 목판화 작업에 매진해온 우리나라 목판화의 개척자이다.

김 작가는 이번 페스티벌에 출품한 작품에 대해 “두 그루의 나무가 얽혀 커다란 덩어리가 됐다. 판 두 장으로 검정과 파랑색 두색을 찍고, 수성물감 푸른색으로 자유롭게 뿌려 완성했다. 내가 보았던 아름드리 큰 나무의 느낌을 목판화로 표현한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판화가 회화에 가려 제 몫의 평가를 받지 못 하던 때부터 판화의 대중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울산국제목판화 페스티벌에는 제1회 때부터 꾸준히 참여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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