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 조치 해제하고 남북관계 개선·교류협력 보장해야”
“5·24 조치 해제하고 남북관계 개선·교류협력 보장해야”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5.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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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울산본부 회견
▲ 6.15공동선언실천 울산본부, 전민족대회 울산준비위원회가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5.24 대북 제제 조치 해제 및 남북 공동행사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정동석 기자
6·15공동선언실천울산본부, 전민족대회울산준비위원회는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으로 취해진 5·24 대북제재 조치가 오늘로 7년째 지속되고 있다”며 해제를 촉구했다.

회견에서 김진석 울산민중의꿈 대표는 “남북교류중단으로 고성지역 주민들, 개성공단 입주업체, 남북경제협력 기업들은 파산직전의 경제를 피해를 입고 있다. 뿐만아니라 전쟁위기 또한 해마다 반복되며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북한보다 우리에게 더 많은 피해를 남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보이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남북관계 개선은 안보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한시각도 미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5·24조치를 지금당장 해제하고 남북 민간교류,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6·15공동선언은 올해로 17돌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남북이 함께하는 민족공동 행사를 평양 또는 개성에서 진행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행사의 성사를 위해 남측 대표단 방북을 승인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정후택 민주노총울산본부 부본부장, 홍인수 울산풀뿌리주민연대 사무처장, 임민정 울산겨레하나 사무국장, 김성희 울산진보연대 사무국장, 홍혜원 함께 국장, 김지현 울산여성회 부회장, 최금희 교육희망울산학부모회 등이 참석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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