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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지키고 사고예방까지-울산잠수협회 남구지부고래축제 앞두고 수중 정화활동 앞장
강은정 기자  |  jenniferblue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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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8  22: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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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잠수협회 남구지부는 지난 14일 고래박물관 주변 해안 일대에서 수중 수초제거 및 해 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울산 장생포항을 비롯한 남구지역 연안의 수중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치는 사람들이 있다.

울산잠수협회 남구지부 김정실(사진) 지부장을 비롯한 110명의 회원들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울산 남구 전 지역에서 구역별로 해양 쓰레기, 태화강 수중 쓰레기 수거는 물론 인명구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울산잠수협회 울산지부는 지난 14일 장생포항에서 다이버 50여명이 5시간에 걸쳐 바다속 폐기물 3t 이상을 처리했다.

김정실 지부장은 “회원들이 물속에 들어가면 한치앞도 못보는 경우도 많을 뿐더러 위험요소가 항상 존재한다”며 “이날도 파도가 세게 쳐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지만 회원들이 합심해 수초를 제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바위와 해저 바닥에서 자라난 길이 8m 가량의 수초를 제거하는데 앞장섰다.

   
▲ 울산잠수협회 남구지부 김정실 지부장.


고래축제가 2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바다에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는데 혹여나 하는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수중 정화활동을 벌인 것이다.

수초는 선박 스크류에 감겨 안전사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물 흐름에 지장을 주며 수질악화의 원인이 된다.

김정실 지부장은 “바다 생태계를 보존하는 것은 물론 안전도 지킬 수 있어 일석이조 아니겠느냐”라며 “바다 환경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협회의 봉사대원은 110여명이다. 이들 중 다이버, 스킨스쿠버 자격증, 인명구조자격증 등 전문교육을 받은 대원들이 80%에 달한다.

잠수협회는 장생포항 정화 활동을 비롯 수변공원의 괴사목 제거, 남·동방파제 낚시객들로 인해 오염된 수중 납 제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잠수협회 남구지부는 오는 20~21일께 장생포항을 다시 방문해 통발과 폐기물, 폐망 등은 없는지 점검에 나선다.

울산잠수협회 남구지부 김정실 지부장은 “울산 앞바다는 물론 태화강 등 수중작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며 “울산 앞바다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는 목표로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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