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옮긴 자연
캔버스에 옮긴 자연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5.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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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연, 김인숙·김옥분 2인展
‘자연… 그리다2’ 31일까지
▲ 김옥분 作
남구 무거동에 있는 갤러리 연에서 ‘김인숙·김옥분 2인전(展)’이 열리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자연… 그리다2’라는 주제로 변하지 않고 우리 곁에서 마음의 안식을 주는 자연의 모습을 각자의 표현기법을 빌려 캔버스에 옮긴 작품 30점을 선보이고 있다.

김인숙 작가는 새와 나비, 꽃 등을 소재로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포착해 마음가는대로 즐기듯 그 순간을 캔버스에 담아낸 작품 15점을 내걸었다.

김옥분 작가는 태화강과 주전 등을 거닐며 스케치한 나무를 캔버스에 드로잉 기법으로 작품화한 16점을 내놓았다.

김인숙 작가는 “자연을 닮고 싶고 자연 안에 머물고 싶을 때마다 그려낸 작품들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옥분 작가는 “나무는 항상 그 자리에서 변하지 않는 본질을 갖고 있지만, 우리의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곤 한다”며 “우리가 느끼고 바라보는 세상의 달라지는 모습을 여러가지 색감을 달리해 나만의 방식대로 표현해 보았다”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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