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젯 토이(Fidget toy)’ 아시나요?
‘피젯 토이(Fidget toy)’ 아시나요?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5.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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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때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무언가를 뒤적이거나 만지는 버릇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펜을 계속 돌리거나 계속 똑딱이는 소리는 내는 경우다.

그래서 요즘엔 이렇게 현대인들의 불안감을 달랠 다양한 손 장난감, 이른바 ‘피젯 토이(Fidget toy)’들이 앞다투어 개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는 피젯 토이 아이디어로 온라인에서 투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이 이뤄지기도 했는데, 목표였던 1천600만원을 훌쩍 넘은 45억원이 모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쩌다가 피젯토이가 개발됐을까? 사실 피젯토이는 치료용으로 개발됐다고 한다.

1990년대 말 해외에서 처음 개발된 손 장난감은 ADHD 주의력 결핍 환자들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됐다.

환자들은 제자리에 오랫동안 앉아 있지 못하고 자주 화장실을 가거나, 연필을 자주 깎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피젯토이가 ADHD 환자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서 외국에서는 이미 수업에서 학습 도구로 활용되기도 한다.

각양각색의 피젯토이들은 금연에 효과가 있거나 악력운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중구 병영1동 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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