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중, 월 2회 외고멘토링 수업
월평중, 월 2회 외고멘토링 수업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5.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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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외고 학생들, 영어·국어·수학 등 교과목공부에 학교생활 조언도
▲ 울산월평중학교에서 울산외고 학생들이 멘토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울산월평중학교와 울산외국어고등학교는 한달에 두번씩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외고멘토링 수업시간을 갖고 있다. 이는 울산외고의 한 동아리의 신청에 의해 시작된것으로 월평중학교 학생들은 신청자에 관해 멘토링수업을 들을 수 있다.

외고멘토링 수업은 외고학생들의 주요 과목인 영어뿐만 아니라 국어, 수학, 과학 등을 포함한 여러 과목들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며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다. 또 딱딱한 수업분위기에서 벗어나 교과관련 게임도 진행하여 월평중학생들의 공부에 관한 흥미를 높이고 월평중학교 학생들과 외고학생들과의 친목을 다지는 등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이다.

외고멘토링 수업은 1:1 멘토링도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눈치볼 것 없이 스스럼없이 질문 할 수 있으며 학년별로 진행되어 자신의 난이도에 맞게 멘토링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시험기간에는 외고학생들이 직접 예상문제를 내주거나 직접 학습지를 챙겨와 월평중학교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외고멘토링 수업은 공부뿐만 아니라 외고학생들이 후배인 월평중학생들에게 학교생활 조언도 해주는 등 진정한 ‘멘토’로 한걸음 성장하고 있다.

또한 매일 선생님에게만 수업을 듣던 교실에서 벗어나 나이차이가 별로 나지않는 언니오빠들에게 수업을 듣는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있다. 이에 외고멘토링 수업을 꾸준히 들은 월평중학교 3학년 임모양은 “ 매번 선생님과만 공부를 하다가 이렇게 언니오빠들이랑 함께 공부를 하니까 느낌이 색다르고 나이차이가 별로 나지않다보니 공부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조언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되게 유익한것 같아요”라며 외고멘토링 수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주미 청소년기자(월평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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