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진입 생각안한 주차
화재 초기대응·안전 놓친다”
“소방차 진입 생각안한 주차
화재 초기대응·안전 놓친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5.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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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
좁은길·불법주차로 발목잡혀
2017년 5월 7일, 중구 양지동산아파트에서 화재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소방차는 약 4대와 구급차가 준비되었다.

늦은 밤에 일어난 사건이기에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빠른 시간 내에 진화해야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옆에 불법으로 주차한 차들과 좁은 골목이 발목을 잡았다.

아파트 구조 상 올라가는 길은 오르막길이다. 추가적으로 좁은 골목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일반 승용차보다 큰 소방차와 구급차가 올라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문제는 한 가지가 더 있다. 불법주차 및 좁은 주차공간이 문제 중 한가지의 원인이 되었다. 평소 낮에는 불법주차단속을 하기에 별다른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그 후가 문제이다. 불법주차단속을 할 시간에만 차를 다른 곳에 이동시켜놓거나 차를 다른 곳에 주차해두어 자신의 불이익은 허락하지 않는 셈이다.

불법주차단속차량이 단속을 마치고 지나가면 다시 불법주차를 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또다시 주기도 한다. 이번 사건도 이에 포함되어 있다.

주민들은 “불법주차를 하지 않더라도 길이 좁아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불법주차까지 해버리면 주민들이 입는 피해가 너무나 심하다. 길옆에 불법주차를 하여서 올라오는 차들을 못보고 내려가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제발 주차를 자신이 주차해도 되는 곳에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앞으로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살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불법주차단속을 강화시키고 주차를 바르게 하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전은진 청소년기자(학성여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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