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 중구로다’ 도시재생사업 조건부 의결
울산시, ‘울산, 중구로다’ 도시재생사업 조건부 의결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05.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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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국토부의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울산 중구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인 ‘울산, 중구로다(中具路多)’ 프로젝트의 계획(안)에 대한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울산, 중구로다’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중앙동 일대 34만8천여㎡를 대상으로 중구 원도심의 역사·문화의 지역자산을 통한 지역공동체, 골목경제 활성화, 생활환경개선, 문화예술을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원도심 강소경제로 울산, 중구로다 실현’이라는 목표를 갖고, 4개 핵심전략 단위사업(△강소 경제 구축사업 △창조거점 활성화 △도심보행 네트워크 기반구축 △민관산학협력 도심공동체 활성화)과 13개 세부사업(△방치여관활용 청년 CEO 창업 몰 조성사업 △골목다방 조성사업 △옥상공간 활성화 사업 △도심형 문화공간 조성사업 △상점연합 클럽야시장 조성사업 △큐빅광장 거점화 사업 △울산읍성 쉼터공간 조성사업 △공업탑 축제길 부활사업 △강소상가 특화거리 조성사업 △태화강 기반 조성사업 △도시재생 어울림 공간 조성사업 △지역맞춤 사회적 자본 육성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이뤄졌다.

‘울산, 중구로다’ 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사업비 185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울산시 도시재생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심의를 하고 구도심의 역사성, 시립박물과, B-04 재개발사업과 연계 필요성 등을 주문했다.

또 학성로 가로환경을 역사성·지역성을 엮은 이야기가 있는 테마거리로 조성할 것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울산시는 “중구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본격 추진 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중구 원도심이 새로운 트렌드의 중심으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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