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울산 스마트한 변신
2021년 울산 스마트한 변신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05.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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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국 최초 스마트시티 구축
안전한 그린도시·미래산업 선도도시·소통하며 편리한 생활
6대 분야 26개 모델 발굴 선정...재난·교통·산업 실시간 감시
안전한 그린도시, 미래산업 선도도시, 소통하며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스마트 울산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울산 스마트시티 구축 마스터플랜’이 수립됐다.

울산시는 1일 상황실에서 ‘울산 스마트시티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안전과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도시 스마트 울산 실현’을 비전으로 △안전한 친환경 도시 구축 △산업분야 경쟁력 강화 △문화·관광 브랜드 제고 △삶의 질적 향상 추구 △개방을 위한 초연결 도시 구축 등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재난·안전, 교통, 산업·에너지, 문화·관광, 생활·환경, 인프라·운영 등 6대 분야 26개 목표과제가 도출됐으며, 시민생활 안전과 편의제공에 중점을 뒀다.

재난·안전 분야는 ‘ICT 기반의 홍수재난관리시스템’, ‘국가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안전대응시스템’, ‘재난안전체험 가상교육시스템’, ‘지능형 실내 대피유도시스템’ 구축 등이다.

교통 분야는 ‘스마트 교통정보제공서비스’, ‘빅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교통예측시스템’, ‘스마트 공영주차정보서비스’, ‘전기차(EV) 충전 운영시스템’, ‘드론을 이용한 토지정보 모니터링’ 등이다.

산업·에너지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 ‘수소에너지 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 ‘loT기반 빌딩전력절감시스템’, ‘스마트 농작물 관리시스템’ 등이며, 문화·관광 분야는 ‘해양생태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어린이 테마형 멀티콘텐츠서비스’, ‘위치기반 통합관광 콘텐츠 관리시스템’ 등 과제를 수행한다.

생활·환경 분야는 ‘도시 대기환경 관측시스템’, ‘실시간 상수도 수질 감시시스템’, ‘스마트 상수도 원격자동검침시스템’, ‘스마트 가로등’, ‘쓰레기 생활폐기물 클린시스템’, ‘모바일 헬스케어시스템’ 구축이며, 인프라·운영 분야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센터’, ‘지능형CCTV 관제시스템’, ‘스마트시티 보안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해 운영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개년으로 계획됐으며 사업비는 첫해인 올해 85억7천만원, 내년 165억8천만원, 2019년 297억1천만원, 2020년 152억8천만원, 마지막 연도인 2021년 156억8천만원 등 모두 86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제시된 목표과제 중 ‘ICT 기반의 스마트 홍수재난 관리시스템’, ‘재난안전체험 가상교육시스템’, ‘스마트 교통정보제공 서비스’를 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ICT 기반의 스마트 홍수재난 관리시스템’은 선제적 재난관리를 통한 침수범람의 사전예측은 물론 상황별 대응체계를 수립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예산을 절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 선정 배경은 홍수피해의 98% 이상이 지방하천과 소하천에서 발생하고 있어 홍수재해 모니터링 기준 도입을 통한 재난관리체계의 개선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국가산단 유해화학물질 안전대응시스템’ 구축은 울산이 유독물질·독성가스 취급량이 전국 최대규모지만 기반시설이 노후하고 사고가 빈번해 체계적인 유해물질 관리와 실시간 누출감시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유해물질별 최적의 대응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앞으로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과 밀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공, 민간, 연구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체계를 갖춰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기업과 상생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나아가 울산 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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