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용연부두, 항만배후단지 개장식
울산신항 용연부두, 항만배후단지 개장식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7.04.2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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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물동량 창출 5만t급 선박 접안 가능
▲ 26일 울산신항 용연부두에서 열린 울산신항 용연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개장식에서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강종열 울산항만공사 사장, 울산시 허언욱 행정부시장, 울산시의회 이성룡 부의장, 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 이양수 울산항발전협의회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26일 남구 황성동 용연부두에서 ‘울산신항 용연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이채익, 박맹우 국회의원과 항만물류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울산신항 용연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개장을 축하했다.

약 4년 동안 진행된 용연부두(항만배후단지 북측안벽)와 항만배후단지 공사는 총 1천5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수심 14m의 바다에 25만㎡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했다. 배후단지 내에는 왕복 6차선 도로를 만들고, 우천형 차선과 회전식 표지판을 설치해 배후단지 입주기업에 편의를 제공한다.

UPA는 이번에 조성된 항만배후단지가 인근 플랜트, 자동차부품, 화학제품 산업단지를 지원하며, 새로운 물동량을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항만배후단지 전면인 용연부두에는 세계적으로 선박이 대형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5만t급 선박과 3만t급 선박들이 드나들 수 있는 부두를 축조했다.

이번 용연부두 준공으로 울산항은 5만t급 이상 선박이 접안 가능한 목재 및 잡화취급 부두를 보유하게 됐으며, 기존의 4만t급 이상 대형선박이 접안 가능하던 본항 2부두의 체선율(선박 입항 지체율)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있다.

UPA 강종열 사장은 “배후단지에 업체들이 입주하면 예상되는 직·간접적 경제적 파급효과는 9천6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천여명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침체돼 있는 울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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